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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 ‘디펜딩 챔프’ 경주, 김해 꺾고 2년 연속 통합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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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8 오전 11:11:50


김해를 누르고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한 경주.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하 경주)이 17일(토) 오후 3시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도전, 그 이상의 가치! 2018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김해시청(이하 김해)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경주는 1, 2차전 합계 4-1로 2년 연속 통합우승을 거머쥐었다.



1차전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둔 경주는 김운과 한건용 투톱을 내세웠다. 장백규, 조규승, 김민호, 임성택이 중원을 구성했다. 장지성, 장준영 김동권, 김태봉이 백4 수비벽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태홍이 꼈다.



반면 홈에서 치명적인 패배를 당한 김해는 여인혁 카드를 빼들었다. 키가 큰 여인혁이 빅톨과 투톱을 이뤘고, 성봉재와 이찬수가 양 측면에 위치했다. 곽성욱과 황준석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송기웅, 김윤진, 배대원, 박요한이 수비벽을 세웠고 차강이 골문을 지켰다.



우승에 2골이 필요한 김해는 경기 시작과 함께 경주를 압박했다. 특유의 짧은 패스는 물론 여인혁의 높이를 활용한 롱볼 공격을 적절히 섞어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경주는 김동권과 장준영이 각각 여인혁과 빅톨을 전담마크하며 효과적으로 잘 막아냈다. 중앙 공격이 여의치 않자 김해는 측면 공격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수비에 막혔다. 경주는 28분 컨디션 난조를 보인 임성택을 빼고 이관용을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이관용이 투입되자 경주 공격이 활기를 띠었다. 전반 42분 조규승의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43분 장백규가 바이시클킥을, 44분과 45분에는 한건용과 이관용이 잇따라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후반전 김해는 서둘러야 했다. 하지만 마음이 급해지자 실수가 이어졌다. 후반 3분 백패스가 장백규에게 연결되며 위기를 맞았다. 6분에는 배대원의 실수로 장백규에게 1:1 기회를 허용했지만 차강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에도 김해는 계속해서 공격 기회를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다. 골문을 두드리던 경주는 후반 21분 장백규의 프리킥을 이관용이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을 허용한 김해는 후반 24분 빅톨의 중거리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후반 28분 한의혁의 슛마저 골문을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경주는 후반 35분 장백규가 추가골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프리킥 기회에서 장백규는 정확한 크로스로 장준영의 추가골을 도우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장준영의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은 경주는 남은 시간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경주는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반면 김해는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무르는 아쉬움을 남긴 채 2018년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