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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라운드] 경주한수원, 팀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 챔프전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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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4 오전 10:50:35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한수원은 14일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강릉시청과 2017년 내셔널리그 28라운드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경주한수원은 승점 51점(14승 9무 5패)으로 2위 김해시청(승점 50점·12승 14무 2패)을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경주한수원은 지난 2013년 이후 4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극적인 뒤집기, 그리고 정규리그 우승이었다. 경주한수원은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48점으로 승점 49점인 천안시청에 밀린 2위였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 결과 1위로 점프했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16분 강릉시청 박민선 골키퍼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전반 30분 박성용에게 선제 실점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그러나 경주한수원은 위기에 더 강했다. 전반 35분 김영후의 동점골로 1-1을 만든 경주한수원은 후반 12분 노연빈의 역전골을 시작으로 후반 20분 김정주, 후반 37분 장백규가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경주한수원 어용국 감독은 “28라운드 중 오늘 경기가 가장 힘들었다. 우리 선수들이 이번 시즌 최대 고비를 잘 넘겨줬다. 이 기세를 몰아 반드시 챔피언결정전에서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행운도 따랐다. 같은시간 천안축구센터에서 창원시청이 경기 전까지 선두를 달리던 천안시청을 1-0으로 제압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항서 창원시청 감독은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반면 지난 27라운드까지 순위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던 천안시청은 최종전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3위를 차지했다.

김해종합운동장에서는 김해시청이 대전코레일을 제압하고 2위로 점프했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김해시청은 전반 34분 지언학, 후반 44분 여인혁의 연속골을 묶어 2-0으로 완승했다. 승점 50점을 기록한 김해시청은 같은시간 창원시청에 발목이 잡힌 천안시청(승점 49점)을 제치고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 김해시청 지휘봉을 잡고 내셔널리그에 데뷔한 윤성효 감독은 부임 첫 해 팀을 3강 플레이오프에 올려놓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28라운드를 끝으로 챔피언십 대진이 확정됐다. 11월 1일과 4일 2위 김해시청과 3위 천안시청이 홈앤드어웨이로 3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플레이오프 승리팀은 8일과 11일 정규리그 우승팀 경주한수원과 홈앤드어웨이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2017 내셔널리그 28라운드 경기결과 (10월 14일)>
경주한수원 4-1 강릉시청
천안시청 0-1 창원시청
부산교통공사 1-1 목포시청
김해시청 2-0 대전코레일